볼링은 단순히 공을 굴려서 핀을 쓰러뜨리는 스포츠일까요?
사실 그 이면에는 선수와 동호인들이 만들어낸 재미있는 은어와 별명이 가득합니다.
“브룩클린 포켓(Brooklyn Pocket)”, “터키(Turkey)”, “베드스플릿(Bedpost Split)” 같은 말들은 점수판 이상의 즐거움을 주죠. 오늘은 이 독특하고 유쾌한 볼링 속 표현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브룩클린 포켓 (Brooklyn Pocket)
오른손잡이가 던진 공이 원래 1번과 3번 사이로 가야 하는데, 반대로 1번과 2번 사이로 들어가 스트라이크가 나는 경우입니다. 마치 엉뚱한 길로 간 느낌이지만, 결과는 스트라이크! 뉴욕 브룩클린의 이미지처럼 “원래 가야 할 곳이 아닌데…”라는 뉘앙스가 담겨 있습니다.
🦃 터키 (Turkey) & 햄본 (Hambone)
스트라이크 3연속은 터키, 4연속은 햄본이라고 부릅니다. 옛날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에 볼링 이벤트로 3연속 스트라이크를 치면 칠면조(터키)를 상품으로 줬다고 해서 생긴 말이에요. 그 뒤로는 볼링장마다 “터키~!” 외침이 전통처럼 남아 있죠.
🛏️ 베드스플릿 (Bedpost Split)
7번핀과 10번핀만 남는 최악의 상황을 “베드스플릿”이라 부릅니다. 마치 침대 기둥이 양쪽에 남은 모양과 닮아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성공률이 극도로 낮아, 성공만 하면 볼링장 전체가 환호할 정도예요.
⛪ 그리스 샷 (Greek Church)
한쪽에 4~5개 핀이 몰려 남는 난감한 스페어 상황입니다. 교회의 첨탑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성공 확률이 희박해 “기적의 샷”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 백도어 스트라이크 (Backdoor Strike)
공이 빗나간 듯 보이지만 뒤에서 핀이 연쇄적으로 쓰러지며 스트라이크가 되는 상황입니다. 마치 뒷문으로 몰래 들어온 손님처럼 예상치 못한 결과를 주죠.
❄️ 스노우맨 (Snowman) & 스톤 8(Stone 8)
- 스노우맨: 숫자 8만 남은 상황. 8이 눈사람 모양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 스톤 8: 완벽한 코스로 들어갔는데도 8번 핀이 안 넘어지는 억울한 상황. 핀이 돌처럼 버틴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 체리픽커 (Cherrypicker)
스페어 처리에서 꼭 필요한 핀을 놓치고, 애매하게 다른 핀만 쓰러뜨리는 경우입니다. “체리만 쏙 빼먹었다”는 비유가 들어가 있죠. 동호인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놀림받는 순간입니다.
🍿 팝콘 (Popcorn) & 믹서 스트라이크 (Mixer Strike)
- 팝콘: 핀이 사방으로 튀며 쓰러지는 장면을 보고 붙여진 표현. 팝콘이 터지는 것 같죠.
- 믹서 스트라이크: 공이 핀 사이를 휘저으며 요동치다가 스트라이크가 되는 경우. 파티 분위기 같은 화려한 장면입니다.
⚡ 라이트닝 볼트 (Lightning Bolt)
빠른 속도로 공이 치고 들어가 번개처럼 핀을 쓰러뜨릴 때 쓰는 말입니다. 스피드와 파워를 자랑하는 볼러들이 즐겨 쓰는 표현이죠.
😂 용어 정리
| 용어 | 의미 | 재미 포인트 |
| 브룩클린 포켓 (Brooklyn Pocket) | 공이 의도와 반대로 반대편 포켓(1-2번 사이)으로 들어가 스트라이크가 되는 경우 | “실수 같지만 결과는 스트라이크!” 운빨 스트라이크의 대명사 |
| 터키 (Turkey) | 3연속 스트라이크 | 옛날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이벤트로 칠면조를 상품으로 줘서 생긴 표현 |
| 햄본 (Hambone) | 4연속 스트라이크 | 해설자 롭 스톤이 만든 표현, 요즘 젊은 층에서 많이 씀 |
| 베드스플릿 (Bedpost Split) | 7번과 10번핀만 남은 최악의 스플릿 | 침대 기둥처럼 보이는 모양에서 유래, 성공률 극도로 낮음 |
| 그리스 샷 (Greek Church) | 4~5개의 핀이 한쪽에 몰려 남은 난감한 상황 | 교회의 첨탑 모양 같아서 붙은 이름, 성공 시 볼링장 환호 필수 |
| 백도어 스트라이크 (Backdoor Strike) | 공이 빗나간 듯하다가 뒤에서 핀이 연쇄적으로 넘어가 스트라이크 | “몰래 들어온 손님 같은 스트라이크”라는 별명 |
| 데드우드 (Deadwood) | 쓰러진 핀이 레인 위에 남아 있는 상황 (스트링 핀/특수 경기 규칙에서 사용) | 장애물이자 기회가 되기도 하는 독특한 상황 |
| 스노우맨 (Snowman) | 8핀만 남은 상황 | 숫자 8의 모양이 눈사람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별명 |
| 로터스 블로섬 (Lotus Blossom) | 특정 스플릿에서 핀이 연꽃처럼 퍼져 남은 모습 | 일본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 동양적 이미지와 연결 |
| 머니 샷 (Money Shot) | 마지막 중요한 순간의 스트라이크 | 승부를 결정짓는 샷이라 ‘돈 버는 샷’이라는 의미 |
| 파워 스트로커 (Power Stroking) | 스트로커와 크랭커 사이, 강하면서도 컨트롤된 투구 | 기술적 설명이지만 “파워와 우아함의 절묘한 밸런스”라는 재미 표현도 함께 씀 |
| 용어 | 의미 | 재미 포인트 |
| 피켓 펜스 (Picket Fence) |
1,2,4,7 혹은 1,3,6,10 같이 대각선으로 줄 지어 남은 스페어 | 울타리처럼 보여서 붙은 이름 |
| 저지 배리케이드 (Jersey Barrier) |
브룩클린 포켓과 유사, 공이 반대편으로 들어가 스트라이크 | 뉴저지 도로 방호벽에서 유래 |
| 브룸 클로젯 (Broom Closet) |
2-4-7이나 3-6-10 스페어 상황 | “빗자루 넣어둔 벽장 모양”이라는 재미난 비유 |
| 워시아웃(Washout) | 1번 핀과 반대편에 핀이 어정쩡하게 남은 난해한 상황 | “씻겨 나간 것처럼 중간이 텅 빈 모습” |
| 로열 크라운 (Royal Crown) |
2-4-6-10 혹은 3-4-6-7 같이 왕관처럼 핀이 퍼져 남은 스플릿 | 핀 배열이 왕관처럼 보여서 붙은 이름 |
| 라키 세븐 (Lucky Seven) |
7번 핀만 남았다가 마지막 순간 넘어가는 경우 | “운이 좋아서 쓰러진 핀”이라는 의미 |
| 링거(Ringer) | 공이 핀을 거의 스쳐 지나가듯 맞추는데도 전부 쓰러뜨리는 상황 | “요행수 스트라이크”라고도 부름 |
| 샌드백킹 (Sandbagging) |
리그 경기에서 일부러 점수를 낮게 치는 행위 | “모래주머니로 속인다”는 부정적 은어 |
| 팍스(Packs) | 같은 쪽 핀이 여러 개 같이 남은 경우 | “무리지은 핀”이라는 의미, 선수들끼리 많이 씀 |
| 라이트 히트 (Light Hit) |
공이 약하게 맞았는데 의외로 스트라이크가 나는 경우 | “힘은 부족했는데 결과는 최고”라는 반전 재미 |
| 헤드 핀 (Hitting the Headpin) |
공이 1번 핀을 정통으로 맞추는 상황 | 초보자에게는 성취감, 고수는 “스트라이크 확률 떨어진다”며 꺼림 |
| 팁 오버(Tip Over) | 거의 안 쓰러질 것 같은 핀이 천천히 쓰러지는 상황 | 보는 사람 모두가 “오오~” 하면서 환호하게 됨 |
| 용어 | 의미 | 재미 포인트 |
| 차이나맨 (Chinaman) |
공이 핀에 빗맞아 이상한 각도로 스트라이크가 나는 경우 | “엉뚱한 길로 들어왔는데 결과는 성공”이라는 농담 섞인 표현 |
| 브룸스타 (Broom Star) |
청소하듯 스페어 처리를 깔끔하게 해내는 상황 | “빗자루질 한 번에 핀 다 쓸어버렸다”는 이미지 |
| 파인애플 (Pineapple) |
5번 핀 하나만 덩그러니 남은 상황 | “볼링장의 마스코트 핀”, 초보자들은 잘 못 치는 핀이라서 자주 놀림받음 |
| 키스 오브 데스 (Kiss of Death) |
거의 안 쓰러질 것 같던 핀이 옆 핀에 맞고 마지막에 넘어가는 경우 | ‘죽음의 키스’처럼 극적인 순간을 연출 |
| 핫 도그 (Hot Dog) |
스페어 처리를 기묘한 각도로 성공시킨 경우 | 보기 드문 장면이라 “핫도그 같다”라고 부름 |
| 스톤 8(Stone 8) | 완벽한 스트라이크 코스로 들어갔는데도 8번 핀이 안 넘어지는 상황 | 선수들에게는 가장 억울한 순간, “돌처럼 버틴다”는 의미 |
| 스톤 9(Stone 9) | 왼손잡이가 비슷하게 억울한 상황을 맞을 때 | 스트라이크 코스인데도 끝까지 버티는 9번 핀 |
| 백업 볼 (Backup Ball) |
오른손잡이가 공을 던졌는데 좌→우로 휘는 역회전이 걸린 경우 | 흔치 않아 구경꾼들이 즐거워함 |
| 블라인드(Blind) | 리그 경기에서 선수가 불참했을 때 적용하는 평균 점수 규칙 | “오늘은 블라인드로 친다”라는 표현 자주 사용 |
| 가터볼(Gutter Ball) | 레인 양옆 도랑(거터)으로 빠진 공 | 초보자들의 단골 장면, 웃음 포인트 |
| 믹서(Mixer Strike) | 공이 핀 사이를 요동치며 이리저리 부딪히다가 모든 핀이 쓰러지는 스트라이크 | 파티 분위기 같은 스트라이크라 ‘믹서기’라는 별명 |
| 용어 | 의미 | 재미 포인트 |
| 러키 스트라이크 (Lucky Strike) |
공이 완벽히 들어가지 않았는데 운 좋게 스트라이크가 나는 경우 | 담배 브랜드 이름과도 연결돼서 농담거리로 자주 쓰임 |
| 브릭(Brick) | 공이 1번핀을 정통으로 맞아 스트라이크 실패하는 경우 | “벽돌 맞은 것처럼 멈춘다”는 표현 |
| 플래터(Flat 10) | 완벽한 코스로 갔는데도 10번 핀이 안 넘어가는 상황 | 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장면, 억울함 100% |
| 랩드 텐(Wrapped 10) | 공이 강하게 들어갔지만 10번 핀이 돌아가다 멈추는 경우 | “랩을 풀다 만 10번 핀”이라는 별명 |
| 샌드백(Sandbag) | 일부러 낮게 점수 치는 사람 | 리그 경기에서 부정적으로 쓰이는 은어 |
| 팝콘(Popcorn) | 핀이 여기저기 튀어 나가며 연쇄적으로 쓰러지는 모습 | “팝콘 터지듯 시원하다”는 표현 |
| 라이트닝 볼트 (Lightning Bolt) |
공이 빠르게 치고 들어가 모든 핀이 번개처럼 쓰러지는 스트라이크 | 속도와 힘을 강조한 별명 |
| 볼링 7대 불가사의 | 스플릿 중에서도 거의 해결 불가능한 패턴들 (예: 7-10, 4-6-7-10) | 성공하면 동호인 사이에서 전설 취급 |
| 가터 퀸/킹 (Gutter Queen/King) |
경기 내내 거터볼만 많이 치는 사람 | 초보자 사이에서 농담처럼 쓰이는 별명 |
| 코핀 코너(Coffin Corner) | 핀이 한쪽 구석에 고립돼 남아 있는 상황 | “관짝 모서리에 갇힌 핀”이라는 어두운 유머 |
| 체리픽커 (Cherrypicker) |
스페어에서 한두 개 핀만 남겨놓고 미스하는 경우 | “체리만 쏙 빼먹고 나머지는 남긴다”는 의미 |
😂 볼링은 스포츠이자 언어다
이렇게 살펴보니, 볼링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이야기의 보고입니다. 공이 어디로 들어가느냐, 핀이 어떤 식으로 남느냐에 따라 별명이 붙고, 그 순간을 공유하며 웃음이 터집니다. 브룩클린 포켓, 터키, 베드스플릿, 스톤8… 이런 말들을 알면 볼링장이 훨씬 재미있어지고, 친구들과의 대화도 풍성해집니다.
📌 결론
볼링은 단순히 점수를 내는 경기 이상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경기 중 벌어지는 상황마다 붙은 재미있는 표현들은 볼링을 하나의 문화이자 언어로 만들어줍니다. 다음에 볼링장을 찾을 때는 이런 용어들을 직접 써보면서 즐겨보세요. 점수는 조금 아쉬워도, 웃음은 300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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