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5] 서초구 노블레스볼링장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댄스대회에 참여한 따님을 픽업하기 위해 삼성역에 다녀왔습니다.

약 400명이 참여했다고 하던데...많은 경험을 쌓고 있는거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배고프다고 해서 논현동에 있는 울트라멘에 가보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갔다왔는데...주인에게 여쭤봤더니 오픈한게 벌써 17년 정도 됐다구 하더라구요.

초창기때 몇번 가봤으니깐 십몇년만에 가보는거 같습니다.

그 사이에 따님이랑도 가보고...감회가 새롭습니다.

진한 국물의 쇼유라멘~

식사 후 강남역 근처를 돌아다녀보고

집에 가려다가 갑자기 볼링을 쳐보고 싶어서 근처 볼링장을 찾아보았습니다.

몇군데가 있긴 했는데 락볼링장 아니면 하우스볼러들을 위한 볼링장인거 같아서 "라인볼링장"과 "노블레스볼링장" 중에 고민하다가 라인볼링장은 몇년전인가 가본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노블레스 볼링장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박상필 프로님이 계시는 곳이라고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두근두근 기대하고 가보았는데....

아니! 주차장부터가 정말~~~~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데 엄청 좁고 차 한대만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좁은 길이어서 사실 조금 실망했습니다........

 

암튼 볼링장은 좋을꺼야...라고 생각하고 가는데....

 

이거 어떻게 할꺼야~~

오늘은 너무 비관적으로 적을꺼 같아서 죄송스럽습니다.

 

암튼간에 마침 락볼링장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자리가 텅텅 비어있길래 금방 들어가겠구나...싶었더니

2건의 단체손님(약 20명, 약 10명).....우와 큰일났다~~

암튼 2번레인으로 배정받고 갔더니 1번엔 남녀커플과 3~4번레인에는 젊은 남자친구들의 모임이었습니다.

 

그래도 매너가 좋은지 서로 양보해주면서 던지니 약간은 안심하고 던질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제 유리멘탈로 인해 그닥 좋은 점수는....ㅎㅎ;;

반대로 옆에 커플은 서로 껴않고 "자기 자기..." 그랬습니다. 심지어 따님도 옆에 있는데, 키스들을 하고....흐미~~

 

암튼 조금 정신이 없어서 그닥 장점을 찾지를 못하긴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너무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제 느낌엔 역시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쪽은 볼링장들이 너무 낙후된 곳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2000년쯤에 볼링장에 처음 가보았는데 지금은 없어진 논현동에 ABC볼링장이라든가, 방배역에 있었던 방배볼링센터(이름이 정확히는 기억이 안남)과 거의 시설이 비슷한 느낌이에요. (한참 볼링붐이었던 그 당시 시설같았음)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에 있는 가본 볼링장을 한번 찾아보니깐...

오란다볼링파크(방배동), 라인볼링장(강남 뱅뱅사거리), 글로우스트라이크(강남 도산공원사거리), 가인볼링장(삼성동), 잠실볼링장(신천), 스타24시볼링장(청담동), 드림볼링센터(송파역), 스핀볼링센터(장지동 가든파이브)를 다녀와봤네요. 그리고 이번에 다녀온 노블레스볼링장(교대역)이 추가됬네요....

 

암튼 대부분의 볼링장은 아무래도 임대료도 있을꺼구 여러 가지 사연이 있으니까 리뉴얼을 하기도 어려울테도 어쩔 수가 없을꺼 같네요.

볼링이 활성화되려면 제대로된 장소가 공급되어야 할텐데, 아무래도 쉽지 않을꺼 같아요.

 

 

머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락분위기가 아니어도 어떤 느낌인지 알꺼 같아요....

 

볼링이 조금더 활성화되려면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하겠죠?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지만 일단 볼링이 생활체육으로 더욱 정착되었으면 좋겠구, 그러려면 국가에서 운영하는 생활체육관으로써 볼링장이 더 많이 깔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암튼 우울하게 쓴거 같아서 죄송스럽습니다.

 

볼린이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