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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집구석CD] 유키즈? 노~ 뉴키즈~! (NKOTB)

엉클파이브 2025. 1. 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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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제돈주고 처음 산 CD를 소개합니다.

요즘은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 있곘지만, 뉴키즈온더블럭(NKOTB)입니다.

 

New Kids의 크리스마스 앨범(1989년)

 

뉴키즈온더블럭은 80년중후반부터 90년대초반까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보이그룹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거의 독보적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유재석씨가 데뷰초반 흑역사라고 불리던 춤실수하는 무대에서 나온 노래가 바로 뉴키즈의 'Step by step'입니다.

비록 흑역사이긴 하지만 몇십년 뒤에 오히려 '유키즈'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명명하며, 지금은 누구나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만든 유재석씨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암튼간에 1989년 12월 24일이었던 것으로 생각납니다만, 크리스마스 전날에 아버지랑 일본 도쿄에 있는 진보쵸(서점들이 모여있는 거리)에 갈 일이 있었는데, 그곳에 CD를 팔던 곳에서 정말 큰 맘먹고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구글 지도로 보니 지금 보니까 CD를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가 아니고 드럭스토어였네요.

그때는 CD들이 막 놓여져 있었던 가물가물하지만 기억이 납니다. (가게가 바뀌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아직 있다는게 감회가 새롭습니다. (Google Maps)

 

생애 첫 CD라 그런지 엄청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 기억으로는 일본에서 구입한 외국가수 CD는 정식 레이블을 통해 판매하거나 아니면 미국에서 직수입된 CD로 판매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식으로 판매된 CD는 친절하게 가사집도 있고 가수들의 다양한 사진들도 들어가있는 등 좋은 점도 많았지만 학생이었던 제에게는 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불친절하게 달랑 커버 하나만 있는 직수입인지 병행수입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런 CD를 사곤했는데, 이 앨범은 친절하게 가사가 다 들어가있더라구요. 지금 보니깐 낡아떨어질 때까지 봤었나봐요.

얼마나 봤으면 낡아떨어져서 테이프를 붙였는데 그것도 낡았네...

 

그 이후, 용돈이 생기거나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이 생기면 CD를 사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NKOTB 노래가 너무 좋아서 CD를 사서 모았었습니다.

Hangin' Tough 앨범(1988)

 

이젠 추억의 앨범이 되었습니다만, 지금 보니까 참 방갑습니다.

비하인드스토리지만, 제가 소중히 여기던 이 CD들은 어느 순간 여동생이 흠뻑 빠져서 맨날 들으면서, 1년 뒤에 월드투어로 일본에 콘서트를 했었는데, 자기 친구들과 같이 선생님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학교를 조퇴하면서 보러갔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도 콘서트가 열렸었지만, 안타깝게도 인명사고가 나서 뉴스에 엄청 나왔었습니다.. ㅜㅠ

정말 엄청난 사회이슈였던것 같습니다.

 

 

뉴 키즈 온 더 블록 내한 공연 압사 사고

1992년 2월 17일 에 올림픽체조경기장 (현 KSPO 돔 )에서 뉴 키즈 온 더 블록 이 내한 공연

namu.wiki

 

갑자기지만,

처음 샀던 뉴키즈의 크리스마스 앨범중 좋아하는 노래는 "Funky Funky Xmas"를 소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H5tSrNi6Dk 

 

그리고 오랜만에 유튜브에서 오리지날 Step be Step 영상을 보는데 소녀들이 참 좋아할만한 노래였어요.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ycZdVI-gQxs

 

암튼 제 첫 내돈내산 CD를 소개했습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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