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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손금 보는 사람 있냐고요?있어요. 저요. 요즘 손금, 은근히 다시 뜨고 있습니다.특히 요즘 같은 자기 성향 파악과 MBTI 시대에 손금만큼 직관적인 게 또 있나요?오늘은 그중에서도손금계의 비범함 대장, 바로 일자손금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일자손금이 뭐냐면요?일반적으로 손바닥엔감정선(마음의 흐름)두뇌선(사고방식)이 두 가지 선이 따로 존재하죠?그런데 이 둘이 합체!한 줄로 일자로 쭉~ 이어진 형태를 일자손금 또는 심플리마니안 라인(Simian Line)이라고 불러요.진짜 희귀해요.전체 인구의 3~5% 정도만 갖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짜잔~~ ✨ 이런 손금을 가진 당신은…✅ 1. 몰입력 갑하나에 꽂히면 끝을 보는 타입.삼시세끼도 안 먹고 파고드는 집중력.근데 멀티태스킹은 약간 노답.✅..

"요즘 신입들은 워크에식이 참 좋네?""이건 누가 오너십 갖고 리드해?""피드백 좀 줄게요, 디브리핑은 오후에!"처음 듣는 사람에게는 마치 해외 유학파들의 암호어 같지만,요즘 직장인 사이에선 꽤나 자주 오가는 표현들이랍니다.이제는 ‘성실합니다’ 대신 ‘워크에식 좋다’,‘책임감 있어요’ 대신 ‘오너십 있다’라고 표현하는 시대니까요.그럼 요즘 오피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핫한 워크토크 10가지,깔끔하게 정리해봅시다. 레츠기릿~!!🧠 1. 워크에식 (Work Ethic)일에 대한 성실성과 태도 전반을 뜻해요.출근 시간, 책임감, 정직함, 꼼꼼함까지 포함!→ "저 친구는 워크에식 하나는 진짜 확실해."💼 2. 오너십 (Ownership)내 일처럼, 주인의식 가지고 일하는 자세.책임지기 싫어하는 태도와는 정반대...

병원에 가면 나오는 세 글자… X-ray? CT? MRI??의사 선생님이 “이거 찍어보세요” 하시면, 고개는 끄덕이지만 속마음은…“근데… 이게 다 뭐지?” 오늘은 의학 지식 1도 없어도 이해되는,몸속을 들여다보는 세 가지 장비들을 쉽고 재밌게 알아봅시다~!(마치 넷플릭스 시리즈 보는 느낌으로요 😎)🎬 1화. X-ray - 뼈를 사랑하는 흑백사진 작가속성 촬영 가능! 3초 컷!뼈, 폐 등 딱딱하거나 공기 많은 부위에 강함방사선 있음 (약간의 노출)📌 이럴 때 좋아요넘어졌더니 뼈가 욱신욱신 → “뼈 괜찮나?” → 엑스레이기침이 계속 나고 열도 나 → “폐렴인가?” → 엑스레이🖥 2화. CT - 스캐너로 몸을 3D로 해부!X-ray의 고급 버전몸을 얇게 얇게 잘라서 훑어봄정밀하고 빠르지만 방사선 많음?..

어릴 때 들었던 말, 아직도 생각납니다. 어릴 적, 진지한 얼굴로 어른들이 말하곤 했습니다. “석유는 앞으로 30년 안에 고갈된다.”“중국은 소수민족들이 독립해서 무너질 거다.” 그 말들을 들으며 저는 상상했습니다.기름 없는 세상, 무너진 지도, 혼란 속 인류.그로부터 30년쯤 흐른 지금.석유는 여전히 펑펑 나오고, 중국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입니다.무언가 이상합니다. 분명히 그렇게 된다고 했는데요?“그땐 진짜 그렇게 믿었어요”돌이켜보면,이런 말들은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당시 공포 또는 희망이었던 것같습니다. 석유가 고갈된다는 말은, 산업화의 속도에 대한 경고였고,중국이 붕괴된다는 말은, 자유주의 진영의 희망 섞인 전망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어른들도“정확해서” 말한 게 아니라,“그랬으면 좋겠거나, 그랬..

건강.참 이상한 단어입니다.아플 때는 그토록 절실하고,멀쩡할 땐 당연하게 여겨지는 존재.한때 저는 스스로를 "꽤 건강한 사람"이라고 믿었습니다.그 믿음은 나름의 근거도 있었죠.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아내, 첫째딸, 둘째딸, 장인어른, 장모님, 처남까지…온 가족이 한 번쯤은 병원에 입원했던 시간들을 옆에서 지켜보면서도저만큼은 단 한 번도 병원에 입원한 적이 없었거든요.“그래도 나는 병원하고는 인연이 없네.”“몸이 튼튼해서 다행이야.”그런 말들을 은근히 뿌듯해하며 마음속으로 중얼거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시간은 그런 자만을 가만히 두지 않더군요.최근 5년 사이, 제가 병원에 입원한 횟수만 해도 여러 번.처음에는 간단한 치료 목적이었어요.하루나 이틀, 검사를 받고 회복을 위한 입원 정도로 생각했죠.그..

요즘 이모티콘, 채팅할 때 없으면 허전하죠?“ㅋㅋ”보다 이모티콘 하나, “헐”보다 짤 하나. 이게 진짜 감정전달의 핵심!그래서 저희 여동생도 이모티콘 제작에 도전 중인데요,귀염뽀짝한 펭귄 캐릭터를 만들어 도전했지만…심사 탈락만 벌써 여러 번!왜일까요? 어떻게 하면 이모티콘 심사에 통과할 수 있을까요?---1. 이모티콘,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감정+상황’의 전달자!우선, 이모티콘 플랫폼인 LINE과 카카오톡 모두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심사 기준으로 보고 있어요:감정 표현이 명확한가?캐릭터의 성격과 콘셉트가 있는가?중복성이 없는가?실제로 채팅창에서 자주 쓰일 수 있는가?이모티콘은 단순히 귀엽기만 한 이미지로는 부족합니다.“이거, 나 지금 쓰고 싶다!” 라는 욕구가 생겨야 돼요.---2. 여동생의 ‘펭귄 ..

제 여동생이 자꾸 부추겨서....요즘 채팅하다 보면 이모티콘 하나로 모든 감정을 표현하는 시대죠.“나 기분 좋아!”, “지금 완전 열받아!”, “귀찮아 죽겠어…”그럴 땐 말보단 이모티콘 한 방이면 끝!그래서!저도 요즘 LINE 이모티콘을 한 번 만들어보려고 고민 중입니다.근데 그냥 예쁘기만 한 건 안 돼요. 사람들 마음을 쏙쏙 잡아야죠.---라인 이모티콘, 뭐가 그렇게 특별한데?① 감정 표현이 핵심!그냥 귀엽기만 한 이모티콘은 이제 식상해요."찐삐짐", "억울함 MAX", "세상 다 산 표정" 이런 감정이 폭발하는 캐릭터, 인기 폭발입니다.② 캐릭터 하나로 시리즈 완성!사람들이 이모티콘 하나 쓰면 “이 캐릭터 뭐야?” 하면서 다 써보게 돼요.그러니까 성격 있고, 스토리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야죠.③ 작고 ..

병원이라는 곳은 이상하게도 시간이 제멋대로 흐르는 공간입니다. 특히 다인실.1인실의 조용한 고요함과는 전혀 다른 세계죠.낮이라고 다들 깨어 있는 것도 아니고, 밤이라고 조용한 것도 아닙니다.누군가는 오전 11시에 본격적인 ‘코골이’를 시작하고,또 누군가는 새벽 2시에 휴대폰 통화로 외로운 마음을 달래죠.어떤 이는 TV 소리를 크게 틀어놓고, 또 어떤 이는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간호사 호출 버튼을 누릅니다.하필... 저마다 ‘정상’이 아닌 몸 상태라 그런지,신음소리도, 움직임도, 말소리도… 다들 다릅니다.그래서 병원 다인실에서의 하루는 세계 여러 시간대를 동시에 체험하는‘시차 적응 훈련소’에 와 있는 기분이에요.처음엔 참다 참다 귀마개도 꺼내봤지만,결국 나도 모르게 "거기 시간대에 동화되어" 잠이 들어버리기..

최근에 다리가 아파서 자주 다니던 대학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다른 일들을 하는 많은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간호사들을 유심히 바라보면서 느낀 점이 있었습니다. 간호사와 택시운전수.겉으로 보면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 같죠?하나는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고,하나는 도로 위에서 사람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줍니다.하지만 저는 이 두 직업이 아주 깊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바로,“좋아지길 바라는 사람을, 조금 더 나아지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이라는 점이에요. 간호사는 아픈 사람과 마주합니다.몸이든 마음이든, 무언가 힘들어 병원 문을 두드린 사람들이‘이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희망을 안고 오죠.간호사는 그 희망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주는 사람입니다.택시운전수는 길을 잃..

벌써 결혼한 지 20년이 되었습니다.4월 16일.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날이죠. 저와 아내가 평생을 함께하자고 약속한 날.그런데 이 날짜는 이제 또 하나의, 너무도 깊고 무거운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지금으로부터 11년 전,2014년 4월 16일, 온 국민이 잊을 수 없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잊지 못할 그날세월호 참사는 전라남도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대형 여객선 침몰 사고였습니다.476명이 탑승했던 세월호는,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도중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고,그 안에는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타고 있었습니다.304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구조된 사람은 겨우 172명.그 중 다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날, 나는 안산에 있었다저희 부모님은 당시 안산에 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