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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이 엄청나게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80~90년대에는 경제적으로도 급격하게 발전하던 시기였던터라 회사 회식에도 많이 이용을 했었고, 당시 최신식 문화공간이기도 했었기 때문이죠.

각종 볼링장도 생기고, 볼링클럽도 활발했었죠.

또한 MBC 스포츠중계에서 볼링 경기 중계도 했고, 대한볼링협회에서 주최한 대회가 TV에 방영되기도 했죠.

 

그러다가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볼링이 예능 프로그램 속에 슬쩍슬쩍 등장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죠.

특히 2000년대 초중반, 연예인들이 볼링 실력을 공개하면서 볼링이 ‘간지 스포츠’처럼 이미지가 살짝 바뀌었죠.

 

 

 

2010년대 이후엔 피트니스, 골프, 러닝 같은 스포츠가 인기를 끌면서, 볼링장은 조금씩 줄어들고, 문화적 존재감도 약해졌어요.

하지만!

여전히 마니아층은 건재했고,최근에는 레트로 붐 + 볼링장 인테리어 감성으로 MZ세대의 감성 취미로 재조명되기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볼링을 TV 프로그램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한번 글을 적어봅니다.


🎳 볼링이 예능이 되면 벌어질 일

요즘 TV 보다 보면 생각 들어요.
‘아니, 이것도 예능으로 만들었네?’ 싶은 거 많잖아요.
산에 오르고, 차박하고, 고기 굽고, 바닷가에서 멍때리고…
그럼 나도 하나 외쳐본다.

“볼링, 예능으로 갑시다!”


✋ 다들 볼링 한 번쯤은 쳐봤잖아요?

고백하자면 저,
볼링 그렇게 잘 치지 않아요. 근데 치는 척은 잘해요. 😎

근데 볼링이 묘~하게 중독성 있어요.
핀 10개가 스르륵 무너지면 그 쾌감! 그 소리!
어쩐지 기분도 같이 스트라이크 되는 느낌이죠.


🎬 TV에 볼링이 없다고?

TV에서 축구, 야구, 농구는 자주 보이는데
볼링은 왜 안 나오는 걸까요?

볼링은 룰도 간단하고,
스릴도 있고,
의외로 개그 요소도 많아요.
스핀 줬다가 벽 보고 서 있는 친구 본 적 있죠?
그거 TV에 나오면 대박 나요.


📌 볼링, 왜 TV에 딱 맞는 스포츠인가요?

🎯 1. 룰이 너무 쉽다

“핀 10개 쓰러뜨리면 되는 거 아냐?”

맞아요. 설명 안 해도 다 알아요.
어르신도, 어린이도, 외계인도(!) 이해 가능한 초간단 룰!

 

📺 TV 시청자 입장에서는
복잡한 규칙 없이 바로 몰입 가능한 게 아주 큰 장점이죠.


🎬 2. 짧고 강렬한 ‘순간 스릴’

볼링은 1구 던질 때마다 결과가 확! 드러나요.

  • 스트라이크 순간의 쾌감
  • 스페어 성공의 짜릿함
  • 핀 하나 남았을 때의 극한 긴장감...

이건 TV에서 클로즈업 + 슬로우모션으로 보여주면 그냥 예술이에요.


🎭 3. 드라마가 생긴다

볼링은 혼자 하는 경기 같지만,
알고 보면 엄청난 심리전 + 전략 게임이에요.

  • “9프레임까지 이겼다가 마지막 프레임 역전…”
  • “핀 하나로 승부가 갈린다?”
  • “스핀 줄까 말까 0.3초 고민하는 그 표정…”

이거 완전 드라마 한 편입니다.
스토리텔링 가능한 스포츠, 방송국이 딱 좋아하는 포맷이에요.


👀 4. 시각적 요소가 풍부하다

  • 컬러풀한 볼링공
  • LED 조명으로 꾸민 볼링장
  • 핀이 무너지는 시원한 사운드
  • 손끝의 감각과 몸의 밸런스…

이 모든 게 영상으로 보면 기깔 나요.
요즘 MZ 감성의 "레트로+모던한 비주얼"도 딱이고요.


💬 5. 예능감도 충분하다

볼링은 ‘잘 쳐도 재밌고, 못 쳐도 더 재밌는’ 스포츠예요.

  • 스핀 줬는데 반대 방향으로 가는 공
  • 이상한 폼으로 스트라이크 치는 사람
  • 다 같이 "오~~~~~!" 하며 리액션 폭발

리얼 예능 요소가 넘치죠.
편집하면 웃음 포인트 뚝뚝 떨어지는 콘텐츠가 나와요.


💡 마케팅 및 협찬 전략이 가능

📺 방송을 하기에 다양한 마케팅이나 협찬 전략이 가능합니다.

  • 볼링용품 브랜드 / 스포츠웨어 / 건강음료 / 지역 볼링장 제휴
  • 유튜브 숏츠 / 틱톡 클립 연동으로 MZ세대 리치 강화
  • ‘나도 스트라이크’ SNS 챌린지로 바이럴 유도

🌟 상상해봐요, 이런 포맷

  • 《볼링 마스터즈》: 전국 고수들의 리얼 배틀! 볼링계의 고든램지들 등장
  • 《연예인 스트라이크 챌린지》: 연예인 팀이 프로 도전! 300점 도전기
  • 《볼링장 투어 버라이어티》: 전국 볼링장 맛집 투어하면서 한 판!

볼링으로 드라마도 나오고, 감동도 나오고, 대환장 웃음도 가능하다고요!
이거 안 보면 손해~


💡 진심으로, 볼링 문화 살려보자고요

볼링장들 요즘 예전만큼 북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볼링장에 가면 동호회나 클럽 등으로 바글바글한 곳도 많답니다.
하지만 TV로 흥미를 더 끌고,
볼링이 트렌디한 취미로 다시 떠오르면 얼마나 좋아요?

골프도 예능으로 살았는데, 볼링이라고 못하란 법 있나요?


🙌 제작진 여러분, 제발요…

PD님, 작가님, 방송국 관계자님들~
만약 보신다면
다음 시즌 기획서에 “볼링 예능” 한 줄 넣어주세요.
볼러들은 언제든 출연할 준비 되어 있답니다. 🎤

 

P.S. : 개인적으로 요즘에 가끔 한번씩 볼링을 주제로 TV에 나오긴 합니다만, 볼링 선수들이 연예인들에게 묻혀서 가끔 병풍처럼 나오는 모습이라든가, 특이한 묘기를 보여주기만 하는 목적으로 보여지는걸 보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해요.

차라리 "최강야구"처럼 프로선수들을 모아서 단체 리그같은 느낌의 리얼 버라이어티방송같은 것은 어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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